https://youtu.be/bxNWG4CELus

 

 

벗님들 – 또 만났네

 

상당히 감각적이고 펑키하지만 개인적으로 시골의 서정적인 모습이 그려지는 곡이다.

벗님들의 감각은 이미 당신만이 라는 곡에서 알고 있었지만

반전의 매력의 돋보인다.

 

 

 

https://youtu.be/stT2gYRvTf8

 

 

아침 숙녀 예찬 (1991)

 

이 곡은 마치 한 땀한 땀 장인이 뽑아낸듯한 전주가 감히 압도적인 곡이다.

세련됐다. 보컬 또한 청량하다.

기타가 리드하지 않은 것 빼고는 브릿지의 나오는 브라스나 재즈의 느낌이

시티팝 특성은 나타내준다.

 

유정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이영경 작곡, 이영경 작사인 곡인데

유정연님이 직접 유튜브에 올리신 음악을 링크로 가져왔다.

 

 

https://youtu.be/4en_mAbn4PM

 

 

이은하 -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사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이런 복고스타일의 곡을 들으면 분명 옛날스럽다 하며 듣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가 태어나기 전 70 ~ 90년 대의 한국 가요를 점점 선호하고 있다.

 

이 곡의 맛은 과거의 시대를 서정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전주와 아련한 보컬이다.

또한 마디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키보드 건반의 존재가 곡을 맛깔나게 해준다.

가을에 물드는 단풍과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듣기 참 좋은 곡이다.

 

 

 

https://youtu.be/lotCMV_HeVg

 

 

죠지 - 오랜만에 (디깅클럽서울ver.)

 

시티팝 관련된 매체를 보면 김현철 오랜만에 라는 곡이 시티팝 장르라고 얘기를 한다.

그러나 나는 아무리 들어도 잘 모르겠다.

원래 김현철의 1집부터 초기 앨범들을 매우 좋아하여 많이 들어왔지만

그 외에 곡에서도 유사할 뿐 특별히 시티팝 장르라고 주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온스테이지에서 디깅클럽서울 죠지의 리메이크 곡을 발매했다.

이 곡에서는 기타가 리드하는 곡의 구성이 시티팝이라고 확 느낄 수 있게 편곡되었다.

그래서 자칫하면 올드 하게 들릴 수 있는 원곡에 비해 세련된 느낌이다.

또한 죠지의 꾸밈없는 보컬이 듣기 참 편하다.

 

 

https://youtu.be/NDFDeBnKJ-o

 

 

윤종신 - Night Drive

 

이 전에도 월간 윤종신에서 Welcome To Summer, Summer Man, 아마추어 (feat. 장재인) 등의

시티팝 장르의 곡을 발매했던 윤종신이 다시 한번 시티팝을 발매했다.

가사를 들어보면 소재 자체가 자동차 드라이브 이다.

거기에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일본 시티팝 뮤직비디오에 나올 법한

계속 반복되는 매크로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로지 100프로 시티팝 매니아를 위한 곡이 아닌가 싶다.

 

사실 전주의 임팩트가 좀 약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후렴, 브릿지 부분이 특유의 감성으로 곡을 이끌어 간다.

래서 처음에는 갸웃하다가 이후에는 중독되어 즐기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https://youtu.be/nwG28X-10dI

 

 

팔로알토(Paloalto) - 피나콜라다 (Pina Colada) (feat. Owell Mood & OLNL)

 

최근 쇼미더머니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팔로알토의 곡이다.

그냥 힙합음악 들어보려고 재생을해보니 오? 시티팝? 이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시티팝 장르의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비트와 멜로디가 상당히 부드럽고 래퍼들의 랩핑 또한 물 흐르듯 흘러간다.

빈지노가 이 곡을 불렀어도 잘 어울리겠다 생각 드는 곡이다.

 

 

https://youtu.be/VvUNCIQx4nQ

 

 

뮤지 (Muzie) - 아가씨2 (My lady) (阿哥氏)

 

사실상 뮤지(UV 유브이)의 음악성은 이미 솔로 앨범에서 펼친바 있다.

미스틱89를 나오면서 주기적으로 곡을 발매하고 있다.

특히나 눈에 띄는건 시티팝 장르의 음악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곡 역시 시티팝으로 앨범 자켓과 유기적으로 드라이브 할 때 듣기좋은 음악 장르가 시티팝이다.

특히나 이 곡은 재즈 펑키의 기본 느낌을 많이 내준다.

뮤지가 작사 작곡 편곡 믹싱 마스트링까지 참여했다고 한다.

 

뮤직비디오는 심형준 감독의 디렉팅으로 모델 신재은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살짝 야한 느낌의 컨셉이다.

혹자들은 이걸보고 80년대 일본 그라비아 컨셉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시티팝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https://youtu.be/77CwEZzTbNk

 

 

김현철 눈이 오는 날이면

 

겨울이 오기 전 근래에 가장 많이 듣는 곡이다.

천재 작곡가 김현철 덕후이지만 이 곡은 잘 몰랐었다.

어쩌면 같은 1집 앨범에 춘천 가는 기차에 빠져있어 눈을 돌리지 못한 것 일수도 있다.

 

곡의 구성은 시티팝 향이지만 변주가 있어서 중간중간 그렇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본 오리지날 여성 보컬의 시티팝 느낌은 아니지만

김현철화 되어 완성된 한국 스타일 시티팝이라고 말하고 싶다.

 

번외로 김현철 아저씨의 1집 앨범을 들을 때마다 창백한 앨범자켓 속 모습이 조금 무섭게 느껴진다.

 

 

 

https://youtu.be/yT_iSpLkqt4

 

 

ADOY (아도이) - Balloon

 

나영석 PD의 작품이었는데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꽃보다 할배 BGM으로 삽입된 곡이다.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북유럽의 아티스트의 곡인줄 알았다.

방송이 끝나고 리스트를 보는데 ADOY의 곡이였다.

 

아도이의 음악은 사실 독특한 앨범표지 덕분에 처음 알게되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바로 Grace라는 곡의 앨범이다.

신기하게도 모던한 일렉트로닉 음악이 표지와 잘 어울리기도 했고 그들의 음악 장르는 정해져있는듯 했다.

또한 영어가사로만 이루어져 있는것도 특징이다.

 

이게 인디음악의 장점인것 같다. 자기음악, 자기 장르가 대체적으로 규정되있다는 것.

 

 

https://youtu.be/J0YTbO3y9Ac

 

 

웨터(Wetter) - 그냥 이대로 있자 (Just Stay)

 

근래 가장 눈여겨 보고있는 인디 밴드이다.

who라는 데뷔 곡으로 사람들의 띵곡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웹드라마 옐로우 ost 춤추게 하지마로도 이목을 이끌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위에 두 곡 제외하고는 웨터의 펑키한 음악보다는 감성적인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냥 이대로 있자라는 곡도 최근에 나온 앨범 수록곡으로

타이틀곡의 펑키 스타일이 아닌 꽤나 감성적인 곡이다.

 

웨터라는 아티스트는 분명 대중적으로 사랑받을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밴드라고 생각한다.

감성코드보다 펑키가 좀 더 대중적으로 나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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